도시가스 호스연결비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4만원선에 육박하며 전국 최고치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2월 기준 전국 33개 도시가스사별 '도시가스 연결비'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3만9천원으로 최고치, 충남 당진이 7천원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도시가스 연결비는 이사시에 가스호스, 퓨즈콕, 시공비 등의 연결서비스 비용을 말한다.
이를 조사해 공개하는 것은 시도별·회사별로 크게 차이나는 도시가스 연결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토록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작년 12월 기준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의 평균 연결비는 2만390원이고, 같은 해 2월대비 13.4%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 코원에너지서비스(주), ㈜에스코 등 서울지역 5개 회사 연결비는 3만3천~3만9천원 수준이며, 2월 대비 인하폭도 3.3% 에 그치고 있어, 여전히 서민 부담을 크게 하고 있다.
또한, 경기.인천지역과 강원지역의 경우도 연결비가 20%이상 인하됐다고는 하나, 다른 시·도에 비해서는 비싼 것으로 나타나, 추가 인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중 연결비가 가장 낮은 업체는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영남에너지서비스(주)구미.포항이며, 7천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호현 산업부 가스산업과장은 "도시가스사별 연결비차가 최고 3만2천원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시도별·업체별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추가 인하 여력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가스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