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덕션 보일러 한국 공략 '에너지 최대 70% 절감' 기계수명 반영구적ㆍ무진동ㆍ무소음 '기술합작으로 국산화' 농가의 실질적 전기 사용량 '30일간의 실사'로 주문 제작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초겨울 날씨. 중부 뿐만 아니라 남부지방도 곳곳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올해는 절기 중 하나인 소설(小雪 ; 24절기 중 20번째 절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붙인 말)을 앞두고 많은 눈이 내렸으며 지난주에는 충청ㆍ전북도는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이처럼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우리 농촌은 난방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한다. 앞으로 지난주처럼 강한 바람과 강추위에 노출된다면 시설하우스의 농작물 생산은 매우 위험하고 특히 오는 12월에는 강력한 한파가 예고되고 있어 농촌의 초긴장 상태다.
현재 농가소득의 50%이상을 시설하우스 난방비로 지출하는 것이 한국 농촌의 현실이다. 이것이 관행으로 이어져 악순환되고 있다. 곧 남는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고공행진을하고 있는 기름값 때문에 면세유 가격이 1,080원에 육박하는 등 농촌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농촌의 현장에서 입소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덕션 보일러가 관심을 얻고 있다.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60도이상 상승시켜 시설하우스의 난방을 해결하는 전기보일러다. 에너지 절감은 40~70%까지 절감효과가 있다. 본지는 다소 농민들에게 생소한 인덕션 보일러에 대해 현장평가 및 인덕션 보일러 전문기업인 빈테플로아시아(주)(총괄본부장 송경호)에 들어봤다. [편집자주]
- 농가의 난방비의 문제점?
최근 몇 년동안 일선농가에 공급되고 있는 펠렛온풍기와 전기 보일러(온수), 축열식 보일러 등은 분명 면세유와 비교 했을때 30~50%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높다. 이로서 농가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이 때문에 많은 농가들은 연탄 보일러, 벙커C유, 경유 온풍기, 펠렛온풍기 등을 동시에 설치해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은 없는 상황이다.
- 인덕션 보일러의 특징은?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일반 보일러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다. 설치도 3시간 정도로 설치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수 있다. 특히 소음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일반 전기 보일러는 가동하는 동안에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 인덕션 보일러는 소리가 없어 환경 친화적이다. 뛰어난 경제성을 나타내는데 관리비, 보일러 면허기사 선임, 관리 인원이 필요 없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다. 특히 한번 설치하면 세관, 연통, 버너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 없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 비용은 일반 전기보일러 등 난방비에 비해 40~70%이상 절감할수 있다.
- 인덕션 기술은 무엇인가?
러시아 우주과학자가 물 분자 분해운동기술을 응용하여 온수생산과 난방을 겸용할수 있게 만든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신기술 보일러(유체 역학보일러)르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여 지난 2006년부터 세계 보일러 시장에 출시한 것이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및 선진국 일부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다. 현재 빈테플로는 러시아 우주과학자들을 국내로 초빙하여 공동특허를 출원 중이며, 각종 인허가를 습득중에 있다.
- 세부적인 기술에 대해?
피가열체 아래에 있는 코일에 교류가 흐르게 되면, 앙페르회로 법칙에 따라 교류 자기장을 형성하게 된다. 이 교류 자기장은 투과율이 큰 피가열체 쪽으로 집중되고 패러데이의 유도 법칙에 따라 피 가열체에 와전류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 와전류와 피 가열체의 저항 때문에 발열이 발생한다.(이하 생략)
- 빈테플로코리아는 어떤 기업인가?
3세대 러시아 인덕션보일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러시아 빈테플로사와 합작 기술로 한국시장에 3세대 인덕션 보일러를 출시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빈테플로아시아는 인덕션 기술을 응용한 전기보일러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한 러시아 빈테플로사와 기술 이전을 마쳤고 국내 생산지원 협약(지난 10월)을 체결하는 등 현재 출시중에 있다. 유체의 분자운동을 가열하는 장치(전자기 유도가열장치)를 기반으로 세계최고의 열 효율을 자랑하는 획기적인 '인덕션 히트 시스템'을 국내에 공급중에 있다. 향후 한국 최초로 보일러 ESCCO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농촌지도자인제군연합회에서 시설하우스 농민들의 견학을 통해서 인덕션 보일러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 3세대 인덕션 보일러의 특징은 ?
3세대 인덕션 보일러와 러시아 신기술로 탄생한 신물질 보일러 가열용 열매체유가 합쳐져, 어떤 조건, 어떤 상황에도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열효관 시스템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세대 인덕션 보일러는 전자레인지 방식이며 ▲2세대 인덕션 보일러는 유도가열 방식, 현재 한국의 몇몇 업체에서 무단 복제하여 사용하고 있는 기술 ▲3세대 인덕션 보일러는 유도가열 방식 + 자력의 원리가 합쳐진 기술로서 결코 복제 할수 없는 최신 러시아 신기술 보일러다. 또한 인덕션 방식과 보일러의 효율을 높이는 열매체유를 사용함으로써 최소 40~70%의 효율을 추가적으로 보장할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 3세대 인덕션 보일러의 국산화는?
국내에서 무단으로 복제되고 있는 2세대 보일러는 무게가 240KG이다. 하지만 빈테플로아시아가 국산화해서 만든 3세대 보일러는 무게가 100KG으로 무게를 50%이상 줄였고 기술적인 방식이 다르다. 현재 보일러의 재질을 스텐으로 제작했으며 10~15년까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 인덕션 보일러의 효율성은?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항상 정속 운전으로 균일한 열량을 생산한다. 물 분자의 변화로 지속적으로 가동하며 가동시간은 점차 시간이 지나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 사용량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열 매체유를 함께 사용하면 최소 30%이상 효율을 더 상승시킬 수 있다. 기존의 설비를 활용할수 있어 설비의 재투자를 피할수 있는 등 초기 투자비용이 없다. 열변환 계수가 탁월(3중 가열)하여 저비용으로 열량을 생산하기 때문에 고효율 난방기다.
- 인덕션 보일러의 신뢰성ㆍ안전성은?
검증된 실증기술을 바탕으로 저비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계 수명이 길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시설하우스안에서 사용하는 연탄, 펠렛, 벙커-C유, 경유매체와 달리 전기만을 사용하여 타 에너지원보다 매우 안전하다. 특히 소음과 진동이 없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인덕션 보일러의 친환경성ㆍ편의성은?
인덕션 보일러는 이산화탄소(CO2)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전기 콘트롤러를 통홰 간편하게 조작할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사용자가 쉽게 다를수 있는 등 보일러실에 별도의 인원이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설치가 매우 용이하고, 부피가 매우 작아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사용처의 다양한 용량에 맞춰 주문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컴팩트하고 사전에 실사를 통해서 에너지 비용은 최소화 시킬수 있도록 사전에 설계하고 공급하는 기술이다.
- 농가의 에너지 진단과정은?
빈테플로아시아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일선농가에 현장을 실사한다. 그리고 에너지 사용에 대한 설계를 통해서 보일러를 설치한다. 30일간의 사용점검을 통해서 절감되는 에너지의 데이터를 뽑고 절감비를 사용자와 설치자의 재확인을 통해 최종 인덕션보일러를 가동(절감히 회수시작)시킨다. 보일러 설치비 전액은 빈테플로코리아에서 부담하고 설치한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연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곧 절감된 연료비를 보일러 대금, 설치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문의. 인테플로아시아 031-691-8828, 010-8646-5726)
■인덕션 보일러(2세대) 설치농가 성공사례
▲강원 양구 남면 창리(고대광 대표)
에너지 효율 높다 '45% 이상 절감'
인덕션 보일러는 올 4월에 설치했으며 현재 2,000평 시설하우스에서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농가는 별로 없다. 왜냐면 난방비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은 가능하다. 현재 인덕션 보일러를 사용한 결과 에너지 절감 45%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인덕션 보일러(550KW)를 설치한 이후에 펠렛온풍기, 벙커-C유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11월 현재 약 270만원정도의 전기세를 냈다. 매우 획기적인 일이다. 요즘 초겨울 추위로 인해 몇 달전부터 인덕션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는데, 혹한기에 800만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잔고장도 없고 소음도 없으며 전기 보일러를 이용해서 파프리카를 생산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 지난 4월에 인덕션 보일러를 설치할 때 믿기지 않았지만, 이젠 믿음이 간다. 전기를 사용하니 펠렛이나 벙커유를 사용하는 과정에사 나오는 분진이나 가스장애를 받지 않아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파프리카를 생산해 매우 기쁘다.
▲충남 공주 우성면 대성리(정광훈 대표)
에너지 절감 '40%' 확신
인덕션 보일러를 처음 설치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시설하우스에서 시설오이를 연중ㆍ생산하고 있는데 에너지 절감 40%이상을 달성했다. 본인이 소유한 시설 하우스는 다른 이웃 농가와 달리 1개동의 규모가 200평이 넘는다. 그래서 모두 600평 규모다. 지난해 12월부터 봄까지 사용하는 과정에서 인덕션 보일러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톡톡히 했다. 부인이 인정할 정도다. 전기 보일러(55KW)를 사용하면서 20만KCAL 온수보일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온수탱크 온도는 60도까지 유지했으며 온수관을 이용해서 시설하우스 안의 난방을 유지햇다. 온수 탱크(2개)는 보다시피 단열이 잘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혹한기에도 시설오이를 생산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현재 경유 온풍기와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다. 별다른 잔고장도 없고 소음이나 진동이 없었다. 정말로 놀라운 기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