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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1월부터 공급비용 1.96원/㎥ 인상
79.53원에서 81.49원, 취사용은 11.5원/㎥ 올라
대전지역의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이 오는 11월부터 종전보다 1.96원/㎥ 인상된다.
대전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현행 79.53원/㎥에서
81.49원/㎥으로 종전보다 ㎥당 1.96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매공급비용 인상 시기는 오는 11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당초 공급사가 요청한 6.12원/㎥의 인상안을 물가인상 억제와 서민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1.96
원/㎥만 최종소비자요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으로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취사용 도시가스 요금은 783.07원/㎥에서 794.57원/
㎥으로 ㎥당 11.5원 인상됐다. 반면 영업용과 개별난방, 업무용 난방은 각각 동결됐고, 기본요금도 종전과 변동이 없
다.
가스냉방요금은 정부의 냉방 지원정책에 따라 541.57원/㎥에서 536.57원/㎥으로 종전보다 ㎥당 5원 인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최대한 억제하는 선에서 소매공급비용을 확정했다”며 “하지만 취사용 요
금은 원가 이하로 낮게 책정되어 현실화를 일부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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