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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프로판 및 부탄) 및 LPG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가 당분간 무관세화 된다.
정부는 19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LPG(기본관세 3%)의 경우 할당관세를 2% 적용하고 있으나 이를 올해말까지 0%로 낮추기로 했으며 LPG제조용 원유의 할당관세도 0%를 적용키로 했다. 이같은 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5월말경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 LPG의 무관세 조치로 인해 ㎏당 20원(11.68원/ℓ) 정도의 가격인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LPG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5월 LPG수입가격이 사상최고가격을 돌파하는 등 올 들어 가격상승요인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LPG공급업체들에게 물가안정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못하도록 조치해 왔다. 따라서 이번 LPG의 무관세 조치는 정부차원에서 세금인하를 통해 가격인상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자동차용 부탄의 전국 평균가격은 5월20일 기준으로 1067.68원/ℓ에 달하고 있어 이번 정부의 무관세 조치가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왜냐면 무관세로 인해 가격이 1% 가량 인하되는 효과밖에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
<출처 : 디지털 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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