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8% 인상된다.
지난 2일 지경부 관계자는 LNG 도입 단가 인상분 등을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결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인상폭은 용도별로 주택용은 4.9%, 업무ㆍ난방용은 2.1%, 일반용은 4.5%, 산업용은 7.1% 등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 가정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약 1130원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서울시 경우 취사용 가스요금은 785.77원/㎥, 개별·중앙난방용은 791.22원/㎥이다.
산업용은 동절기(12∼3월) 743.42원/㎥, 하절기(6∼9월) 721.78원/㎥, 기타월(4∼5월, 10∼11월)은 724.05원/㎥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원료비 연동제 복귀 이후 11월 평균 4.9% 요금을 인하했다가 올해 1월 다시 4.9% 인상했다. 지난 3월에는 동결됐으며 이번에 다시 인상이 이뤄졌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당초 이달 소비자요금 기준 7.8%의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가스공사의 예산절감 등 약 2434억원에 달하는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률을 5.8%로 낮췄다 ”고 밝혔다.
또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5월에는 4.8%만 인상하고 잔여 인상요인 1%는 추후 반영키로 결정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