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시설을 도시가스로 연료전환 할 때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준서식인 안전조치 확인서가 도입된다.
이는 도시가스, LPG 등 관련업계가 자율적으로 연료전환에 따른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도시가스업계, LPG판매업계, 시공업체 등이 침석한 가운데 ‘LPG→도시가스 연료전환 안전조치 관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도시가스, LPG 및 설비업계가 LPG산업의 대승적 발전을 위해 업계 자율로 연료전환에 따른 안전조치 확인서를 도입키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 회의결과를 각 지자체에 통보하고 필요하다면 이해관계를 조정해 연료전환에 따른 관련업계 애로를 해소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도시가스협회와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간 협의를 정례화해 상생 협력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이견도 없지 않았다. 안전조치 확인 서식 마련에 대해 LPG업계는 찬성 입장을 보인 반면 도시가스와 시공업계에서는 “현행 법령은 잘못된 것이 없다”라고 전제한 뒤 “막음조치 미비 등 안전관리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면 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에는 관련 업계가 자율적으로 안전조치확인서를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내년 상반기 도시가스사업법, 액법시행규칙 등 개정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